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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할미꽃

by 꿈트리움트리 2024. 5. 11.

할미꽃(Alcea rosea)은 북아메리카와 유럽에서 널리 자라는 꽃으로, 주로 정원에서 재배되는 풍미 있는 화초입니다. 이 꽃은 키가 크고 아름다운 꽃잎을 가지고 있어 정원을 화려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름다운 꽃이 기둥 모양으로 서 있어서 정원에서 높은 위치에서 두드러지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할미꽃 / 출처 : PxHere

할미꽃은 일반적으로 여름에 개화하는 다년생 식물로, 한 해에 한 번 꽃을 피웁니다. 이 꽃은 주로 진한 분홍색, 노란색, 보라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상의 꽃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꽃들은 높이가 약 25cm에서 약 30cm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할미꽃은 건조한 토양을 선호하며, 햇빛이 잘 드는 장소에서 잘 자랍니다. 또한 충분한 공기순환과 통풍이 필요하며, 이 꽃은 주로 거친 풍경에서 잘 자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병충해에 강한 편이지만, 과습과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균 뿌리병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할미꽃은 정원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꽃으로, 다양한 색상과 품종이 있어서 정원 디자인에 다양성을 더할 수 있습니다. 높은 식물로서 정원의 배경이나 줄기로 사용되며, 다른 낮은 식물들과 어우러지면 화려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유독성 식물로 잘못 섭취하기라도 하면 설사, 구토, 경련, 저혈압, 혼수상태가 발생할 수 도 있어요. 할미꽃 뿌리는 백두옹이라는 약재로 불리는데, 말그대로 흰머리인 늙은이라는 뜻이고, 할미꽃의 꽃이 지고 씨가 달려서 익게 되면 암술이 흰 솜처럼 부풀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마치 흰머리의 노인과 같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해요. 

 

백두옹은 성질이 차갑고 맛은 써서 위장과 대장에 작용을 한다고 하네요. 주로 열을 내리고, 설사를 멈추는 효능이 있어 이질, 혈성 설사, 치질로 인한 출혈, 월경 이상 등에 사용하는 약재라고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이 뿌리를 캐다가 재래식 화장실에 던져놓으면 파리 유충들이 죽을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고 해요.

 

이 독성은 프로토아네모닌 이라는 성분으로 인한 것이고, 주로 미나리아재비과 식물들에 함유된 독성 물질이에요

아래는 효능에 대해 정리해 봤어요.

 

1. 열을 내리게 하는 해열기능

2. 독을 풀어주는 해독기능

3.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기능

4. 유해한 균을 죽이는 살균기능

5. 설사를 멈추게 하는 지사기능

6. 피부 가려움증을 멎게 하는 기능

7. 무좀 치료기능

 

피부상처나 출혈에 할미꽃 전초(꽃, 줄기, 잎, 뿌리)를 찧어 붙이면 출혈이 멎고 세균성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를 달여서 만들어진 물에 하루 20분씩 발을 담그고 있게되면, 발가락 사이의 무좀 뿐만 아니라 발톱 무좀까지 치료할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