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 멸종한 회색늑대와 가장 가까운 친척?

한국의 대표적인 토종견

진도개는 대한민국 진도 섬이 원산지인 토착 견으로, 진도군 내에서 심사를 받아 통과된 개들만 진돗개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로서 보호를 받게 되죠. 충성심이 강하고 사물을 추적하는 데 능숙하다는 평판이 있어요. 전세계적으로도 드물게 국가에서 관리하는 견종이고, 대한민국 내에서 보호받는 개이기 때문에 진도에서 태어난 개만 대한민국 정부의 검사를 거쳐 공식적으로 진도로 등록될 수 있어요. 이 개는 1998년 1월 1일 United Kennel Club에 의해 품종으로 등록되었으며, 2005년에는 Fédé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에 의해 품종으로 등록되었어요. 

출처 : 나무위키

 

농촌진흥청 동물유전체과 연구사팀은 고대개와 현대개, 야생개, 외국개, 한국 토종개 등 총 33품종 2258마리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토종개가 다른 어떤 종의 개들보다 늑대와 닮았다는 것을 확인해 '18년 1월 발표했어요. 풍산개, 경주개 동경이, 진돗개 순으로 늑대와 많이 닮았다고 하네요. 국제 표준으로도 중대형견에 속하는 견종이라서 셰퍼드나 리트리버의 덩치에 크게 밀리지 않을 정도에요. 

 

늑대와 한국토종개는 유전적으로 가장 가깝다. - 농촌진흥청 제공